???:야 메시
???:왜?
???:은퇴 좀 해라
이 충격적인 문구에 본 작품을 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카테고리는 현판, 축구입니다.
현판인 이유는 상태창을 사용하며, 과거 레전드들의 축구 실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축구 실력을 가져오는 방법이 다소 독특합니다.
그들이 은퇴하기 전 신었던 축구화를 신어봐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핵심은 해당 선수가 은퇴를 한 상태여야 능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초반이 이야기한 충격적 문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능력은 악마가 제공했습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살려주고, 능력도 주죠.
다만 20년 내로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목숨을 빼았겠다고 말합니다.
이 계약에 있어 주인공은 굉장히 불쾌해하며 악마에게 적개심을 품습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살려줘, 능력줘 주기만한 악마에게 화를낸다?
월드컵 우승이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이긴 하나, 능력도 주고 무엇보다 죽을뻔한 주인공을 살려주지 않았습니까?
수명을 20년 늘려준건데 화날 이유가 어디있나 싶습니다.
이런 가치관의 차이에서 몰입이 깨질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동작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기에는 다소 디테일이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이는 빠른 전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외에는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관적 평가 : 3.5/5
객관적 평가 : 9.6/10(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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