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신선한 소재입니다.
본업-프로 편집자/부업-유투버
였던 주인공이 본인의 유튜브를 더 키우고 싶어 편집자 생활을 그만두고 먹방 유튜버가 된다는게 주된 소재입니다.
그러나 초반부터 주인공은 크나큰 역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당뇨.
먹방 유튜버인데 맛있는걸 못먹다니.
절망적입니다.
하지만 이도 유튭각입니다.
극복해내는 과정 또한 유툽각이죠.
극복 과정에서는 편집자 생활을 하다 인연을 맺은 대형 유튜버들을 만납니다.
당뇨 완화에도 여러 도움을 받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케미가 꽤나 재밌습니다.
대형 유튜버가 되면 다른 무명 유튜버를 도와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유튜버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못할것도 없었습니다.
공장 대 공장으로 도움을 주는건 꽤나 어렵지만, 유튜버는 꽤나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의 매 화마다 삽화가 있습니다.
때문에 글을 읽을 때의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음식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작품을 읽다 처음 보는 역사 속 인물이나 특정 음식 등이 나오면 궁금해 찾아보던 저에게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첫번째로 로딩 시간이 깁니다.
삽화를 로딩하는데, 그 삽화의 용량이 제법 큰지 다음 화를 읽어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른 작품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도 걸립니다.
빠르게 훅훅 읽고 지나가는 웹소설 특성상 이는 몰입을 방해하는 지대한 요소입니다.
두번째로 상상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 단점은 사실 장점이자 단점인데, 글을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를 다소 빼았길 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 외적인 내용 말고, 작품 내적으로 보면 딱히 깔게 없습니다.
전작이 '다시 태어난 베토벤', '다시 태어난 반 고흐'다 보니 기대를 한껏 안고 봤는데도, 준수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회귀/빙의/환생이 없고, 상태창 등의 비현실적인 요소도 없습니다.)
한줄평
소재가 신선함
객관적 평가 : 4/5
주관적 평가 : 10/10(카카페)
'직업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수의사님! 안녕하세요? (0) | 2023.06.13 |
---|---|
[리뷰] 프로레슬링의 신 (0) | 2023.06.03 |
[리뷰]은퇴 좀 해라 (0) | 2023.05.26 |
[리뷰] 천재 배우 복귀했습니다 (0) | 2023.05.23 |
[리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0) | 2022.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