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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물

[리뷰] 엑스트라 왕자는 세계정복을 시작한다

by 웨블 2023. 6. 10.

초반을 읽고 당황했습니다.

문체에서 다소 연배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분명 전작인 전투종족으로 환생한 나의 공무원 생활기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작품이 게시된 날자를 보니 22년도로 되어있어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내용도 좀 올드하지 않나 싶어 댓글창을 열었으나, 의외로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30화 정도만 읽어보고 판단하는것을 추천하기에 그대로 따랐습니다.

 

더 읽어본 결과 20화 즈음부터 거슬리는 문체가 다 사라집니다.

연배가 느껴졌다던 문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고 자연스럽고 읽기에 저항감이 거의 없습니다.

이후에는 아무생각없이 읽었습니다.

막히는게 없으니까요.

글의 기본적인 내용은 평범합니다.

소설의 독자이자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는 주인공은 소설 속 세계로 빙의합니다.

으레 그렇듯 빙의체는 망나니 아니면 병약자인데 본 작품에서는 후자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는 히든피스를 이용해 몸을 치유하는걸 넘어서 강해집니다.

그 과정에서 동료도 모으구요.

이런 흔한 소재로 맛있게 차린 작품이었습니다.

신선한걸 좋아하시면 추천하기 어려우나, 괜찮은 필력을 찾는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주관적 점수 7/10

객관적 점수 9.6/10(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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