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을 읽고 당황했습니다.
문체에서 다소 연배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분명 전작인 전투종족으로 환생한 나의 공무원 생활기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작품이 게시된 날자를 보니 22년도로 되어있어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내용도 좀 올드하지 않나 싶어 댓글창을 열었으나, 의외로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30화 정도만 읽어보고 판단하는것을 추천하기에 그대로 따랐습니다.
더 읽어본 결과 20화 즈음부터 거슬리는 문체가 다 사라집니다.
연배가 느껴졌다던 문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고 자연스럽고 읽기에 저항감이 거의 없습니다.
이후에는 아무생각없이 읽었습니다.
막히는게 없으니까요.
글의 기본적인 내용은 평범합니다.
소설의 독자이자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는 주인공은 소설 속 세계로 빙의합니다.
으레 그렇듯 빙의체는 망나니 아니면 병약자인데 본 작품에서는 후자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알고 있는 히든피스를 이용해 몸을 치유하는걸 넘어서 강해집니다.
그 과정에서 동료도 모으구요.
이런 흔한 소재로 맛있게 차린 작품이었습니다.
신선한걸 좋아하시면 추천하기 어려우나, 괜찮은 필력을 찾는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주관적 점수 7/10
객관적 점수 9.6/10(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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