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1 [리뷰] 환생한 영웅은 빌런이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일본에서 물건너 온 라노벨의 냄새가 풍깁니다. 초반 전개 일본산 클리셰를 따릅니다. 빌런집단(마왕)을 물리친 주인공이 그의 동료들에게 배신당합니다. 그를 견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으며, 자신들이 나눠먹을 파이가 커지니 말입니다. 허나 그 이후가 다소 독특합니다. 회귀가 아니라 환생을 하는데 10년 뒤의 시점으로 환생합니다. 환생한 몸은 빌런 아카데미의 학생입니다. 빌런이..아카데미..?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람 괴롭히고 자기 마음가는대로, 쾌락이 이끄는 대로 행하는 빌런이 후계를 양성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의 빌런 아카데미는 약간 무림의 사파? 마교? 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정파에 비해 잔혹하고, 수련생 내의 다툼이 있으나 확실한 규율이 있고 이를 지키.. 2023.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