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
진화하는 우주괴물이 되었다 | 리뷰
웨블
2024. 5. 12. 12:53
게임 빙의 기반의 소설이다.
주인공에게 게임 랭킹 ?위 와 같은 설정만 추가해 주면, 히든피스며 먼치킨식 성장을 보여주어도 납득하게 만드는 개연성이 부여된다.
이 점으로 인해 많은 소설이 작성되었으며, 최근엔 그마저도 식상해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진화하는 우주괴물이 되었다 는 여기서 더 나아갔다.
사이버펑크를 넘어서 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깝다.
다양한 우주 종족이 등장하고, 자신의 몸을 개조하는 사이보그를 리전으로 잘 알려진 있는 안드로이드도 등장한다.
그 중 주인공의 종족은 에이모프라는 종족이다.
에이모프의 외형은 영화 에일리언을 떠올리면 된다.
에일리언에서 등장하는 괴물의 종족명은 제노모프인데, 사실상 에일리언의 에이 제노모프의 모프를 합쳐 만든 것이다.
종족 특성은 섭취한 대상의 유전자를 랜덤하게 흡수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본 작품의 주제이다.
흡수해서 강해지고, 한계치 이상 되면 진화한다.
강한 개체일수록 유전자의 퀄리티가 비례하고, 더한 위험을 무릅써야한다.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다소 독특하면서도 하나 하나 뜯어보면 그렇게까지 새롭지는 않은 설정인데, 필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개인적인 점수 : 9/10
객관적인 점수 : 7,875,014조회수(노벨피아 기준)